2009년 6월 18일 목요일

올림푸스 E-P1 국내발표 관련


마포 국내발표가 어제 있었습니다.
전 신청타이밍을 놓쳐서 다녀오지 못했지만 다녀오신분의 전반적인 의견을 보고 느낀점을 마음대로 요약해 봤습니다. (오늘 내도록 SLR클럽의 올림푸스포럼은 난리가 났습니다;;; )

  제일 우려스러웠던 부분은 화질! 이었습니다.  dpreview에서 공개된 샘플샷은 최초 유출되었던 사진과
는 너무 큰 차이를 보여 일반 컴팩트 카메라 수준의 이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 M43(이하 마이크로포서드) 렌즈들의 MTF차트가 공개되면서 소형화로 인한 화질열화가 매우 우려되었습니다. (아래 그림 참조)




  실제 어제 오후까지는 결과물에 매우 실망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더구나 파나소닉의 G1보다 느리다고 발표된 AF속도역시 E-P1열풍이 찬물을 끼얻기 충분했습니다.  전 사실 국내 정식발표전에 이러한 의구심이 나타나서 실제 시연시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검토가 이루어질것으로 예상했습니다만....

  정작 직접 만져본 분들은 외모에 마음을 다 뺐겨 버린듯합니다 ㄷㄷㄷ (실물이 진짜 이쁜가봅니다;; )

  더구나 발표회장의 조명상태가 전반적으로 어두웠기 때문에 고 ISO의 저노이즈 사진이 주로 올라왔으며 그러한 샘플이미지들은 이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충분하지 못한점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려섞인 심정으로 포럼을 순례하던중에 SLR클럽의 E-3/후니아 님께서 올려주신 14-35SWD를 이용해서 찍은 샘플샷을 봤습니다.  일단 전 이 이미지로 본체 성능에 대한 우려를 어느정도 잠재울 수 있었습니다. (아래사진 참조 )

(SLSR클럽 E-3/후니아님 43 to M43 adapter  14-35SWD )

아직 17mm 팬케잌 렌즈에 대한 성능은 보류해 두고 있습니다만 들리는 이야기로는 우려할만큼 나쁘지는 않다고 합니다.  
  사실 이미지 결과물에 대해서는 실제 구매해서 어느정도 세팅된환경에서 검증해보지 않고는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특히 처음 만져보는 제품을 자기마음대로 세팅을 바꿔가면서 검증해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구요 그래서 세팅이 미흡하게된 생태에서 올라오는 샘플샷으로 제품 초기 이미지가 굳어져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출시초기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덜컥 구입하기엔 가격이 만만치않아 여러모로 고민이 되지요.. E-P1은 일단 제기준으로는 구입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수준은 넘은것 같습니다 :)

  다음으로 이슈가 된 AF입니다.  G1수준의 폭속은 아니지만 실사용에 불편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입니다.  특히 출력 결과물도 그렇고 AF도 현재 0.9버전의 펌웨어를 출시 직전까지 다듬어서 최적화 할거라고 하니 조금더 기대해 봐로 될것 같습니다.  

  사실 가장 궁금했던 정보는 출시일정과 가격이었습니다  다른 정보들은 외국에서 들어왔지만 이 두가지는 올림푸스 코리아에서만 알려줄 수 있는거니깐요.  그런데 어제 행사에서 유저들에게 알려진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예상 출시가를 투표형식으로 설문조사를 했다고 하네요;;  

  제 생각으론 마케팅 측면에서 이렇게 분위기가 달아올랐을때 미국처럼 발표와 동시에 예판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렇게 어영부영 넘어가서 시간이 지난 다음에 예판을 시작하게 된다면 일단 달아오른 머리를 식히고 성능이나 단점에 대해서 냉정하게 생각되고 예판을 주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격과 출시 시기를 결정하지 못했고 시간이 있을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사실 요즘같은 글로벌 시기에 올림푸스 코리아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일본 출시가 7 월 3일로 확정되었습니다.  늦어도 7월 4일에는 일본판 E-P1을 유저들은 손에 넣을수 있을겁니다.  이 제품을 한글화하는데 아무런 제약도 없으며 정발과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AS시 30% 추가되는 비용입니다.  가격이 좀 비싼게 단점입니다만 저처럼 성질급한사람은 1~2주 더기다리느니 일판 삽니다.;;;; (어제 담당자분이 7월 중순 생각중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상당량의 초기구매수량이 내수로 흘러들어갈 거라고 생각됩니다.)

  가격은 미국판이 발목을  잡습니다.  미국은 출시와 동시에 가격이 발표되었으며 예판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현재 환율을 계산해 봤을때도 올림푸스 코리아에서 미국판 가격 + 20%선보다 높게 발매한다면 미국판으로 주문이 쏠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병행수입 업체들이 가만있지 않겠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지인에게 부탁하는 경우는 운이 좋으면 그 20% 도 물지않고 입수가 가능합니다.

  그냥 관심만 가지고 있는 제가 이정도로 예상할수 있는 수준이라면 관계자분들도 당연히 생각하고 있겠지요 :)  이번주 중에 뭔가 발표가 되고 예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 지릅니다 +_+)

  해달군은 지금 RF렌즈를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마포의 장점 중 하나가 RF렌즈를 비교적 자유롭게 적용해볼수 있다는거니까요 (가격에 좌절하고는 있습니다만)  국내 출시가 되고 제 손에 어떤 친구가 들어올지 벌써부터 설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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